전국 2200여 개 농축협 하나로마트 기반 생활용품 접점 확대상업시설 부족한 농어촌·읍면 지역 쇼핑 편의성 제고 기대지난해 매출 4.5조 돌파 … 불황형 소비 타고 상품군 확장 가속
  • ▲ 아성다이소와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성다이소
    ▲ 아성다이소와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성다이소
    아성다이소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경제지주와 상호협력을 통한 사업확대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호 아성다이소 대표이사와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사의 긴밀한 사업적 상호 협력을 공식화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아성다이소는 전국 22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농축협 식품 기반의 하나로마트에 다이소가 입점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상업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및 읍·면 단위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용품에 대한 접근성과 쇼핑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매장내 다양한 상품 경쟁력을 갖춘 앵커 테넌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이번 협약이 추진됐다.

    앞으로 다이소 매장 입점을 통한 사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신상품 개발, 금융 협업 등 유통과 금융 간 시너지 확대, 정례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4조53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24억원으로 19.2%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3585억원으로 15.9% 증가했다.

    아성다이소는 1992년 아성무역으로 출발한 생활용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500원부터 5000원까지 균일가 상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저가 전략을 기반으로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며 생활 밀착형 유통 채널로 자리잡았다.

    실적 성장의 배경에는 불황형 소비 확산이 자리한다.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소비자들이 가격 부담이 낮은 채널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졌고, 다이소가 대표적인 수혜 채널로 부상했다는 분석이다.

    상품군 확장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다이소는 매달 600개 이상의 신상품을 출시하며 약 3만여 종의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용품 중심에서 뷰티, 패션,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