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5%↑, 코스닥 3.36%↓원달러 3.1원 내린 1501.2원반도체 쏠림 심각, 대다수 업종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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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반도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첫날 사상 최고치 8200선에서 마감했다. 다만 반도체 투톱에 수급이 쏠리면서 이외 업종은 대부분 하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5% 오른 8228.7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8457.09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이 줄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47억원, 189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449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SK하이닉스는 9.31% 오른 224만3000원, 삼성전자는 2.68% 오른 30만7000원에 마쳤다. SK스퀘어(+8.04%), 삼성전자우(+2.56%), 삼성전기(+3.69%), 삼성생명(+1.87%) 등도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4.01%), 두산에너빌리티(-3.64%), 현대차(-1.16%), HD현대중공업(-0.13%)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하락했다. 소프트웨어(5.32%), 반도체(5.07%), 복합기업(3.49%), 생명과학(3.34%)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나, 디스플레이, 컴퓨터, 전기장비, 건설 등 대부분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상승 종목(77개)보다 하락 종목(826개)이 압도적으로 많아 반도체 대형주 위주의 극심한 쏠림 장세였다.

    코스닥은 3.36% 내린 1133.13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642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18억원, 849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이 5.75% 강세를 보였다. 디앤디파마텍도 MASH 2상 결과 공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티슈진(+1.37%), 펩트론(+6.28%) 등도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95%), 에코프로(-2.79%), 레인보우로보틱스(-5.18%), 리노공업(-7.49%), 삼천당제약(-3.03%), HLB(-2.6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1원 내린 1501.2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간밤 미국증시 훈풍에 영향을 받았다. 26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이 19.3% 폭등하며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5.5% 급등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신규 상장도 변수로 작용했다. 이날 삼성전자 현물형 레버리지는 5%대 강세를, SK하이닉스 현물형 레버리지는 18%대 강세를 기록했다. 키움과 하나자산운용에서만 출시된 SK하이닉스 선물형 레버리지는 19%대 강세를 보이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