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사명변경 모든 절차 완료 예정올해 중동분쟁 장기화로 업황 악화노선 다변화, 효율적 운항 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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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새출발을 앞두고 있다. ⓒ김재홍 기자
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항공’이라는 새 사명으로 새출발을 앞두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사명변경으로 인한 혼선을 최소화하고 안착에 주력하는 가운데 실적 개선, 재정건전성 회복이라는 과제가 놓여있다는 지적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사명인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의 변경면허를 발급받았다. 지난해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대명소노그룹이 최근 ‘소노트리니티그룹’으로 이름을 바꾸고 브랜드 재편 작업에 착수한 것과 맞물린 조치다.앞서 티웨이항공은 올해 3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국토부로부터 신규 사명에 대한 승인을 받았지만 각 해외당국의 인허가 및 승인 절차가 완료된 이후 새 사명을 사용할 계획이다.승인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티웨이항공으로 운영되며, 항공사 코드(TW)와 편명은 사명이 바뀌어도 변동이 없다.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에서 ‘곧 만날 새로운 이름, 트리니티항공’이라는 포스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연내 모든 절차를 끝내고 새 사명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티웨이항공은 그룹의 호텔, 리조트 사업과 연계한 항공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면모를 내세운다는 목표다. 또한 기단 현대화에도 속도를 내면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향후 신형 대형기의 추가 도입이 이뤄지면 화물 운송 역량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올해 항공업계 업황이 악화된 시점에서 실적 개선과 재정건전성 회복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가 주어진 상태다.티웨이항공은 2022년 5258억원, 2023년 1조3468억원, 2024년 1조5368억원, 2025년 1조7982억원으로 매년 매출액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2022년 1039억원의 영업손실에서 2023년 1394억원 흑자전환을 이뤘지만 2024년 123억원의 적자를 냈다. 2025년에는 영업손실 규모가 2655억원으로 확대됐다.올해 1분기 매출은 6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8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3500%에서 올해 1분기 1948%로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중동 분쟁이 지속되고 있으며, 고유가와 고환율이 겹치면서 항공업계 전반적으로 2분기부터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실적 개선과 재정건전성 확보는 녹록지 않은 과제로 평가된다.실제로 티웨이항공은 올해 3월, 항공업계 최초로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했다. 또한 4월에는 전체 객실 승무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급휴직 신청을 받았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신규 취항 확대와 노선 다변화를 강화하면서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효율적인 운항 전략과 수요에 맞춘 탄력적 노선 운영으로 실적을 개선해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