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뷰티 디바이스로 CES 최고혁신상 수상종합기술원서 뷰티테크 경쟁력·R&D 역량 소개화장품·의약품·건기식 아우른 융합 R&D 거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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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콜마가 인공지능(AI)과 디바이스, 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뷰티테크 경쟁력을 앞세워 K뷰티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정부에 제시했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을 넘어 연구개발(R&D) 기반의 기술 기업으로 체질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29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지난 28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 방문에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구 부총리 일행은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화장품 연구개발 현황과 뷰티테크 기술력을 살폈다. 이후 뷰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K뷰티 산업 지원과 민관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콜마가 뷰티테크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 경쟁력에 주목해 이뤄졌다. 한국콜마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 AI 기반 ‘스카 뷰티 디바이스’로 뷰티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국내 뷰티 기업이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한국콜마는 디지털헬스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은 화장품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통합한 융합 연구개발 거점이다. 700여명의 연구원이 상주하며 세종·부천 공장은 물론 중국,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생산기지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과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를 비롯해 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부사장, 강내규 LG생활건강 전무, 최용준 룰루랩 대표, 안선희 릴리커버 대표, 이영롱 피키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 뷰티테크 스타트업 육성, 규제 개선, 해외 진출 지원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특히 K뷰티가 브랜드 경쟁력을 넘어 기술 기반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스타 브랜드와 혁신 기업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