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상황 점검회의 개최생활물가 상승, 생계비 부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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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3%대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2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6월 물가상승률도 석유류 가격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이어감에 따라 5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가데이터처는 5월 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 3월(3.1%)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생활물가지수도 3.3% 오르면 2024년 4월(3.6%)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은은 5월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확대되고 항공료 등에 기반한 서비스 가격도 높아짐에 따라 5월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국장은 “생활물가 상승률도 3% 초중반까지 오르면서 소비 지출에서 필수재 비중이 큰 취약 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 국장은 “유가 충격이 점차 여타 부문으로 파급됨에 따라 물가상승률이 당분간은 3%대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계심을 가지고 물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