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모델Y 돌풍 지속벤츠·아우디 글로벌 회장 잇따라 방한, 한국 시장 공략 강화BMW, 차세대 전기차 iX3 출격, 수입 전기차 경쟁 격화
  • ▲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회장이 신형 A6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회장이 신형 A6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굳히며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전통 강자인 독일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 출시와 최고경영진 방한 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는 지난달 쏘렌토를 제치고 단일 모델 판매량 1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가격 경쟁력과 전기차 선호 확대가 맞물리면서 테슬라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수입차 시장의 중심축이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 이동하면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주도하던 시장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 ▲ (왼쪽부터)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세일즈 & 고객 경험 총괄, 요르그 부르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AG 이사회 멤버 겸 최고기술책임자. ⓒ벤츠코리아
    ▲ (왼쪽부터)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세일즈 & 고객 경험 총괄, 요르그 부르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AG 이사회 멤버 겸 최고기술책임자. ⓒ벤츠코리아
    이에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는 공격적인 신차 전략으로 실적 방어에 나서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차세대 전기차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벤츠는 국내에서 전기 C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성장한 만큼 신차 공개 무대로 한국을 선택한 것이다.

    아우디 역시 게르노트 될너 회장이 방한해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A6를 공개했다. 아우디는 최근 신차 라인업 확대 효과에 힘입어 지난달 월 판매량 1000대를 다시 넘어서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 더 뉴 BMW iX3. ⓒBMW코리아
    ▲ 더 뉴 BMW iX3. ⓒBMW코리아
    BMW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BMW는 이달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한 '더 뉴 iX3'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신형 전기차를 앞세워 테슬라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독일 브랜드들이 수입차 시장을 사실상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테슬라가 전기차 수요를 흡수하며 시장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며 "독일 업체들도 전동화 신차 출시를 확대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