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아임뉴런·수원시와 맞손 … 최첨단 교육·연구 인프라 갖춰국내 최초 대학·제약사·벤처 한 공간에 … 뇌질환 R&BD 생태계 구현CNS센터, 유한양행 창업주 뜻 기려 '유일한관'으로 명명
  • ▲ E센터, CNS센터(유일한관) 전경.ⓒ성균관대
    ▲ E센터, CNS센터(유일한관) 전경.ⓒ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가 첨단소재·에너지 혁신 연구를 위한 ‘E센터’와 바이오 신약 연구 거점인 ‘CNS센터(유일한관)’를 갖춘 통합 연구시설을 완공했다.

    20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기 수원시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박재완 학교법인 성균관대학 이사장과 유지범 총장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김한주 아임뉴런 대표이사 등 내·외빈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해당 연구시설은 인재 양성과 미래 신산업 분야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 제약회사인 ㈜유한양행, 성균관대 교수진이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인 ㈜아임뉴런과 힘을 모아 구축한 대규모 산·학 연계의 결실이다. 세 기관은 지난 2020년 9월 ‘산학융합 뇌질환 R&BD(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생태계 구축사업’을 위한 협력계약을 맺고 CNS연구센터와 FabLab동의 신축을 추진해 왔다.
  • ▲ 성균관대 E센터, CNS센터(유일한관) 준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준비하고 있다.ⓒ성균관대
    ▲ 성균관대 E센터, CNS센터(유일한관) 준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준비하고 있다.ⓒ성균관대
    E센터와 CNS센터는 성균관대 양 캠퍼스를 통틀어 대학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지면적 1만1095.75㎡, 전체바닥면적 4만8769.95㎡에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조성했다. 최첨단 실험실과 동물 연구시설을 갖췄다. 2023년 5월 첫 삽을 뜬 이후 2년 5개월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E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소재·차세대 에너지 연구를 뒷받침하게 된다. 연구와 교육, 실습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춰 조성됐다.

    CNS센터는 뇌과학을 포함해 바이오 분야의 연구는 물론, 기업 연구소가 들어서 산·학 협력을 통한 신약 개발의 핵심 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유한양행 창업주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나눔과 기업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일한관’으로 이름 붙였다.

    E센터·CNS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산·학 협력 연구 생태계를 건물 단위에서 구현했다는 점이다. 제약사, 대학, 바이오벤처가 한 공간에 결합된 구조는 국내 최초라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통합 생태계 조성을 지향한다.

    유지범 총장은 “E센터와 CNS센터는 성균관대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도 기업들, 수원시가 미래 첨단 과학기술 인재를 기르기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 얻은 값진 열매”라며 “이곳에서 시작될 창의적인 연구 노력이 인류의 질병을 치료하고 더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큰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산업계 선도 기업들과의 산·학·연 협력을 더 단단하게 다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 성균관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