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 '알피나' 국내 소개 예정BYD도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 도입 계획 밝혀1억5000만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 5년 만에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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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비전 알피나 콘셉트. ⓒBMW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초고가 럭셔리 차량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수입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하는 가운데서도 고가 차량 판매는 꾸준히 늘어나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최근 한국 시장을 겨냥한 럭셔리 브랜드 전략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고급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BMW코리아는 자사 럭셔리 브랜드인 알피나(ALPINA)를 국내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알피나는 BMW를 기반으로 고성능과 장인정신을 결합한 수제 럭셔리 브랜드로, 한 대 가격이 수억원에 달하는 모델을 생산해왔다. BMW그룹은 알피나를 그룹 내 공식 익스클루시브 브랜드로 재정의하고, BMW 산하 럭셔리 브랜드로 새롭게 육성하고 있다.외신 등에 따르면 첫 양산형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BMW 7시리즈와 X7을 기반으로 한 알피나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BMW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이 경쟁하는 초고가 럭셔리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중국 BYD 역시 국내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류쉐량 BYD그룹 부총재는 지난달 부산모빌리티쇼 자리에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양왕을 포함해 (고급 브랜드를) 들여올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한국 시장에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 도입 계획을 밝히며 기존 대중형 전기차를 넘어 럭셔리 전기차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것이다.양왕은 BYD의 최상위 브랜드로, 전기 슈퍼카와 초대형 SUV 등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 모델은 전기 슈퍼 스포츠카 U9이다. 재작년 출시 가격은 약 3억8천만원으로 최고 출력 960kW, 최대 토크 1천680N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36초에 불과하다.업계에서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가격 경쟁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와 희소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글로벌 업체들이 잇따라 럭셔리 브랜드를 들여오는 배경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고급차 시장이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억5000만원 이상의 수입차 판매량은 3만6477대,로 최근 5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둔화에도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 여력이 유지되면서 초고가 차량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럭셔리 차량은 일반 차량보다 판매 마진이 높아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한국을 중요한 럭셔리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전동화와 함께 브랜드 고급화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