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환경규제 철저히 대비…"글로벌 톱클래스 도약"
  • ▲ 현대상선 창립 42주년 기념식현대상선 유창근 사장(앞줄 왼쪽)과 노사협의회 위원들이 창립 42주년을 맞아 2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분규 없는 직장문화 조성과 적극적 노사 협력의 내용으로 '노사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현대상선
    ▲ 현대상선 창립 42주년 기념식현대상선 유창근 사장(앞줄 왼쪽)과 노사협의회 위원들이 창립 42주년을 맞아 2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분규 없는 직장문화 조성과 적극적 노사 협력의 내용으로 '노사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현대상선


현대상선이 올해 창립 42주년을 맞아 '한국해운 재건'을 위한 노사 간 협력과 소통을 약속했다. 

현대상선은 23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고 장기근속자를 축하하고 중장기 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창근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창근 사장과 노사협의회 의장인 이준석 투자기획팀 부장은 노사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 국적 원양선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 도약하자고 선언했다.

특히 '한국 해운 재건'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분규 없는 직장 문화 조성과 적극적 노사 협력을 약속하고, 2020년부터 시행되는 환경 규제에 철저히 대비하자고 다짐했다.

노사협의회와 경영진 일동은 "오는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따른 해운 비즈니스 업계의 상황 변화가 현대상선의 글로벌 톱클래스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준비를 통해 한국해운 재건과 도약이라는 사명을 엄중하게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고객에게 언제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4차 산업시대 대비를 위한 교육제도 시행과 직장 내 성평등 실현을 위한 공동의 노력도 약속했다.

유창근 사장은 "노사 간 협력관계는 소통과 협조를 통해 이뤄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50년, 100년을 이어가는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