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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분리 놓고 정부–공정위 충돌]
MS·블랙록, 메타·사모펀드 등 해외는 산업·금융 손잡는데 … 한국만 규제 묶여 격차 커진다
마이크로소프트·블랙록, 메타·사모펀드가 수십조원대 AI(인공지능) 인프라에 함께 투자하는 사이 한국은 43년간 유지돼 온 금산분리 규제를 둘러싸고 정부 내부에서 정면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과 경제부처가 AI·반도체 등 전략산업 투자를 위해 금산분리의 “조건부
2025-11-24 이나리 기자 -
N-경제포커스
AI 버블론 잠시 잠재운 연준 2인자의 '금리 풋' … 시장은 여전히 살얼음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금리인하 여지' 발언에 뉴욕 증시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시장은 불확실성 위기에 놓여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21일(현
2025-11-23 남수지 기자 -
N-경제포커스
고환율에 인플레·고용 악화·투자 위축 … 한국 경제, 갈수록 커지는 경고음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중반대에 고착화되고 있다. 고환율이 장기전 양상을 보이면서 우리 경제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과거엔 환율이 오르면 상품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기업들의 호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엔 이 같은 공식이 사실상 힘을 잃었다. 원자재와
2025-11-21 최은서 기자 -
긴급진단-클라우드플레어 사태로 본 ‘인터넷 붕괴’ 시나리오
단일 사업자 폐해가 챗GPT부터 X까지 통째 마비 불러 … 韓 사회가 멈출 수도
40대 직장인 A씨는 아침 기상 후 포털의 온라인 뉴스를 살피고 모바일 네비게이션으로 회사까지 차량을 운전해 출근한다. 문서의 작성은 모두 클라우드 워드 서비스로, 회사의 결제는 모두 인터넷 결제망을 통해 이뤄진다. 점심 식사는 식사 예약 앱을 통해서 잡는다. 사내 주
2025-11-19 강필성 기자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톺아보기①
'깨진 75년 우정' 3라운드 발발 초읽기 … 소모전에 기업 경쟁력 하락 우려
국내 비철·제련 산업의 맏형인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1년을 넘기며 장기전으로 접어들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선언으로 본격화한 갈등은 수조원대 자금 소모와 20여 건의 소송, 기업가치 훼손 등 적지 않은 상처를 남겼다. 전략 광물 공급망을 책임지
2025-11-18 김보배 기자 -
N-경제포커스
한미 팩트시트서 드러난 불균형 … 車·철강·디지털 '협력' 아닌 '굴레' 됐다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공개됐지만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여전히 조건부 합의가 적지 않고 후속 협상이 필요한 사안도 남아있어 상황이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하기 이르다는 반응이 나온다.◆팩트시트
2025-11-17 최은서 기자 -
N-경제포커스
천수답된 韓 증시 … 李 정부 '오천피' 구호에 전국민 투기 바람
한국 증시가 외국인의 변덕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천수답'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 '이천피'에 머물러 있던 코스피가 '사천피'라는 새 역사를 썼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코스피가 이례적으로 급상승한 만큼 정부는 '오천피'라는 구호에 매몰되기보다 빚 관리에 총력을
2025-11-16 김병욱 기자 -
[N-경제포커스]
암호화폐 시장 '베어마켓' 공포 … 금융 불안 '나비 효과' 일으키나
암호화폐의 하락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글로벌 기준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약 6개월 만에 최고가 대비 큰 폭의 조정을 받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베어마켓(하락장)의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오전 10시 현재
2025-11-16 홍승빈 기자 -
[N-경제포커스]
한은 총재 이어 경제 사령탑까지 개입 … 외환시장 전투 본격 시작됐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돌파하는 등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이면서 한국은행 총재, 경제부총리 등 국내 경제 사령탑들이 연달아 경고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달러 강세 기조 속 당국이 과열 진화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이들의 발언 이후 실제 개입으로 보이는 달러
2025-11-16 홍승빈 기자 -
[N-경제포커스]
李 대통령 '금융 계급제'에 금융 시스템 붕괴 조짐 … 신용 높은 사람이 더 높은 금리 현실 됐다
은행권에서 신용점수가 높은 대출자가 점수가 낮은 대출자보다 오히려 더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이 “가난한 사람이 비싼 이자를 강요받는 등 이른바 '금융 계급제'가 됐다”라고 말하면서 은행들이 저신용·소득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자
2025-11-16 홍승빈 기자 -
N-경제포커스
세계는 원전 붐인데, 한국은 공론화·지연·불확실 … "원전 없이 AI 강국은 없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세 번째 심의 끝에 고리 2호기 계속 운전을 허가한 가운데, 나머지 9개 노후 원전의 계속 운전 심사도 최대한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세계는 AI(인공지능) 수요 폭증으로 원전 발전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이재명
2025-11-14 전성무 기자 -
N-경제포커스
기업들, '원·달러 1500원 대'로 사업계획 다시 짠다 … 고환율에 '초비상'
국내 정유회사 임원 A씨는 매일 환율 변동에 따른 마진율과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한다. 원래 월 1회 보고하는 것에서 지난달 주단위로 좁혀졌고, 최근에는 매일 변동사항을 보고하는 게 일상이 됐다. A 상무는 "환율이 10원만 뛰어도 수익이 억단위로 변하다 보니 기준점을
2025-11-14 김보배 기자 -
N-경제포커스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에 M&A 전담팀 신설 … 이재용, 글로벌 인수 작업 재시동거나
삼성전자가 사업지원 조직에 인수합병(M&A) 전담팀을 신설하며 글로벌 M&A 전략을 다시 가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대규모 M&A를 재개하기 위한 사전 정비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2025-11-13 이가영 기자 -
N-경제포커스
AI버블론에 빚투·고금리·고환율까지 … 韓 증시 파티 즐길 때 아니다
우리 증시가 '사천피'를 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증시 과열에 대한 경고음이 울려퍼지고 있다. 미국발 AI 버블론에서부터 포모(FOMO)심리에 불붙은 빚투, 떨어지는 원화 가치와 멀어지는 금리인하 가능성 등 증시를 제약하는 지뢰밭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2025-11-13 김병욱 기자 -
N-경제포커스
정부 NDC 목표, 과학 아닌 정치로 결정? … 숫자만 높이고 근거는 없다
정부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53~61%로 확정했지만, 정작 이를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 감축 방안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애초에 불가능한 목표를 설정해 실패 가능성이 커진 문재인 정부의 '2030 NDC'의 전철
2025-11-12 전성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