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경제포커스

    "희망→도약→미래" 금융위 '청년적금 3부작' … '복제형 정책'에 혈세가 줄줄 샌다

    금융당국의 청년 자산형성 정책이 정권마다 이름만 바뀐 채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의 '청년희망적금', 윤석열 정부의 '청년도약계좌'에 이어 이재명 정부의 '청년미래적금'이 내년 6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모두 금융위원회 주도로 설계된 '복제형 정책'

    2025-11-10 신희강 기자
  • N-경제포커스

    한수원 새 사장 인선 착수 … '탈원전 시즌2' VS '신규원전 건설' 갈림길 선다

    국가 원전 정책을 이끌 한국수력원자력 차기 사장 공모 절차가 이달 12일부터 시작된다. 새 한수원 사장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확정된 신규 원전 건설 계획 이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신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선언한 이재명 정

    2025-11-10 전성무 기자
  • N-경제포커스

    與 '정년 65세·4.5일제' 브레이크 없는 질주 … 李 정부 '제2 소주성' 만들 판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 논란이 뜨겁다. 정부와 여당이 노동계 핵심 요구를 적극 수용하며 연내 입법 추진에 속도를 내자, 경영계는 기업 혁신 의지를 꺾고 생산성만 떨어뜨릴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재명 정부가 '진짜 성장'을 표방하면서도 노동계 청구서에

    2025-11-09 최은서 기자
  • N-경제포커스

    삼성이 연 재계 인사 포문 … '더 빨라지고, 더 커진다'

    국내 주요 그룹들의 연말 인사 시계가 예년보다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말 SK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최근 삼성전자가 사업지원TF 개편을 전격 발표하며 연말 인사의 포문을 열었다. LG를 비롯한 주요 그룹의 추가 인사도 이르면 이달 중하순께 단행될 전망이다

    2025-11-09 김수경 기자
  • N-경제포커스

    韓 경제 '반도체 착시' 속 더 깊어지는 '빚과 부실의 수렁'

    반도체 경기 반등으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철강 등 제조 관련 중소기업들은 내수 부진과 중국발 저가 공세, 미국발 관세 압박 속에 자금난과 부실의 수렁에 빠지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표면적으로는 한국 경제

    2025-11-09 김수경 기자
  • N-경제포커스

    韓 반도체 호황 속 드리우는 그림자 … 中 HBM3 샘플 공급 개시, 테슬라는 자체 반도체 공장 예고

    인공지능(AI) 수요 폭증으로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앞세운 한국 반도체 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의 샘플을 언급하며 강력한 수요를 재확인할 정도다.하지만 'K-반도체'의 독주

    2025-11-09 김병욱 기자
  • N-경제포커스

    美 인하 기대는 커지는데 … 집값·물가·환율에 갇힌 한은 '11월 딜레마'

    한미 금리차가 좁혀지고 있음에도 한국은행의 ‘고금리 방어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 시장이 예상을 뛰어넘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물가와 환율이 다시 압박을 가하면서 정책 완화 신호를 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발 경기

    2025-11-09 신희강 기자
  • N-경제포커스

    KT, 빛바랜 김영섭 체제 2년 성과 … 해킹에 무너진 고객 신뢰

     “KT는 체계적인 보안 활동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태세를 안정적으로 유지 중에 있으며 이는 경쟁사 대비 확실한 차별점이자 KT만의 보안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CISO)가 지난 7월 보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말

    2025-11-09 강필성 기자
  • N-경제포커스

    일자리 문 닫는 사회 … 청년들이 울고 있다

    정년 연장 입법이 속도를 내고 주 4.5일제 도입 논의가 본격화하는 사이 청년층의 고용 불확실성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대미 투자 확대가 예고되면서 국내 제조업 공동화와 고용 위축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여기에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세대 역전'

    2025-11-06 최은서 기자
  • 긴급진단- 새벽배송 제한 논란, 어떻게 볼 건가

    민노총, 15조 시장 흔들고 영향력 지키려 노동자 생존권도 소비자 편익도 '좌지우지'

    정부와 정치권이 '새벽배송 제한' 입법을 검토하면서 물류 현장과 소비자 사이에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노동계는 택배기사의 건강권을 이유로 심야 배송 금지를 주장하지만, 업계와 소비자들은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5일 노동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2025-11-05 임준환 기자
  • N-경제포커스

    AI-美 관세 쌍포에 제조업 공동화 심화 … 산업구조 뒤틀린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고율 관세 부담은 일부 해소됐지만, 그 대가로 추진되는 대규모 대미 투자가 국내 제조업 공동화를 부추기고 있다. 생산성 둔화와 자본 유출이 맞물리며 한국의 성장 동력은 약화되고, 소비 부진과 고용 악화까지 겹치면서 산업 구조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

    2025-11-04 이미현 기자
  • N-경제포커스

    정부·여당, 정년 '60→65세' 연장 속도전 … 청년 일자리·기업 부담은 어쩌나

    정부‧여당이 현재 만60세인 정년을 2033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법안을 연내 추진하기로 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정년 연장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기업들이 신규 고용을 축소하면서 청년 일자리 감소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기성세대에만

    2025-11-03 전성무 기자
  • N-포커스

    '반도체 착시' 속 청년 실업 치솟고, 주거 흔들리고 … 韓 경제 '질적 기반' 더 취약해졌다

    최근 제조업·건설업 부진에 청년 일자리가 급감하면서 실업률이 5년 만에 반등한 가운데, 주택시장에서 월세 비율이 60%를 돌파하며 청년의 자산 형성이 곤란해지고 있다. 우리 경제에서 활력소 역할을 담당하는 청년이 고용·주거 이중 위기에 놓이면서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2025-11-04 임준환 기자
  • 긴급진단- 대미투자 쟁점, 아직도 미궁

    286兆 돈만 내는 '호구' 면하려면… 투자처·수익배분에 韓 어디까지 개입 가능할까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향후 10년간 총 2000억달러(약 286조원)를 현금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큰 부담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연간 상한선 설정 등 일부 충격 완화 장치가 존재하지만, 현금 투자금의 사용처가 사실상 미국 주도로 결정되기 때문에 손실 가능

    2025-11-03 전성무 기자
  • N-경제포커스

    10년간 200억달러씩 美에 송금 … 반도체·AI까지 미국행에 韓 투자·고용 '빈집' 될라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되면서 한국 정부가 향후 10년간 매년 200억달러, 총 3500억달러(약 500조원)를 미국에 투자하는 세부안이 확정됐다. 이는 작년 한국의 전체 대미 해외직접투자(FDI) 규모와 맞먹는 수준으로, 그 파급력은 단순한 외교적 합의 수준을 넘어선다

    2025-11-03 임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