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계대출 1100兆 육박에도… 정부 "증가폭 줄었다"만 반복

    가계대출 잔액이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증가액의 상당부분이 주택담보대출과 은행권에 집중되고 있어 건전성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이 둔화세에 접어들었다'며 안심시키고 있지만, 시장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다.금융위원회는 13일 기획재정부, 국토

    2023-12-13 안종현 기자
  • '가계대출' 안 꺽이네… 11월 1092兆 '역대 최대'

    가계대출 잔액이 8개월 연속 증가했다. 금융당국과 은행들의 대출 확대 억제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는 꺾어지 않고 있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91조9383억원으로 전달 대비 5조4288억원 늘어났다. 지난 4월 이후 8개월

    2023-12-13 안종현 기자
  • 이복현, 금융지주 이사회에… "CEO 견제 한배 탔다"

    은행지주사 지배구조가 더 투명해지고 예측가능한 모범모델이 윤곽을 드러냈다.이사회의 권한과 감시기능이 강화되는 한편, 대표이사(CEO) 선임과 경영승계절차를 외부에서도 들여다 볼 수 있게 개편된다.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하거나 정권이 바뀌는 등 내외부 요인에 지배구조가 뒤

    2023-12-12 안종현 기자
  • 엔화 강세… "900원대 중후반까지 오를 가능성"

    한 때 850원 선까지 무너졌던 엔(¥)화가 반등하고 있다. 나홀로 마이너스(-) 금리를 고수하던 일본 중앙은행이 정책기조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다.1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엔화 환율은 100엔에 906.92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말 87

    2023-12-11 안종현 기자
  • 회사채 막히자 은행대출로… 산업별 대출금 32조 증가

    끝이 보이지 않는 고금리 장기화에 은행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875조7000억원으로 2분기 대비 32조3000억원 증가했다. 2분기 연속 증가세이며 증가폭도 24조8000억원에서

    2023-12-06 안종현 기자
  • [안종현의 지금銀] '횡재세' 결국 무리였나… 김성주 나홀로 '발끈'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에 버금가게 추진하는 은행 횡제세 논의가 지지부진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간 주도권 선점을 위한 탄핵 정국이 발발된데다, 선거구 획정·예산안 처리 등 시급한 현안처리도 촉박하기 때문이다.6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법안소위는 지난달

    2023-12-06 안종현 기자
  • '16조 이상 외화송금' 중징계··· 5대 은행 일부 영업정지, 과징금 9억

    16조원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중징계를 확정했다. 5대 시중은행에 부과된 과징금 총액은 9억원 수준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에는 지난달 29일 정례회의에서 은행권 이상 외화송금 안건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했다.우리은행에는 3개 지점에

    2023-12-05 안종현 기자
  • 국민총소득 1.6% 증가에 그쳐… 저축↓, 투자↓

    3분기 우리 국민 소득이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하락 등 교역조건이 개선되며 경제성장률를 상회했지만, 물가상승으로 소비지출이 더 크게 늘면서 저축률과 투자율은 감소했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2

    2023-12-05 안종현 기자
  • 은행 정기예금 3%대로… "더 큰 폭으로 빠질 것"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전망이 짙어지면서 우리나라의 시장금리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3%대로 진입하고 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하나은행의 주력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연 3.95%로 나타났다. 지난주 4%대 금리에서 떨어

    2023-12-04 안종현 기자
  • 연봉 8000만원도 월세 세액공제... 3만명 추가 혜택

    내수 소비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도 한시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확대된다. 월세 세액공제 한도·소득기준도 확대된다.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세법심사 과정에서 이런 세법개정 조항들이 신설·의결됐다.지난 7월 말 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세법개정

    2023-12-03 김병욱 기자
  • 신혼부부 3억까지 증여세 공제… 가업승계 120억까지 증여세 10%

    내년부터 혼인·출산을 관련 세액공제가 늘어난다.3일 기획재정부, 국회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자녀(8세 이상)를 2명 둔 거주자가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액이 35만원으로 기존보다 5만원 늘어난다.첫째에 대한 공재액은 15만원으로 유지되지만 둘째 자녀부터 공제액이 15만원

    2023-12-03 김병욱 기자
  • 한-일 100억달러 통화스와프 체결… 외교동맹이 경제동맹으로 결실

    한국과 일본이 100억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한국은행은 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바탕으로 일본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이 일본에 달러화를 공급하면 일본이 한국에 엔화를 예치하고, 반대로 일본이 달러화를 공급하면 한국이 원화를 예치

    2023-12-01 안종현 기자
  • 기업대출 부실 9兆 넘었다… 매달 1兆씩 증가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부실채권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소비 위축이 계속되면서 영업부진에 빠진 기업들의 부실율이 껑충 뛰었다.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4%로 2분기(0.41%) 대비 0.03%p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

    2023-11-30 안종현 기자
  • 내년도 상저하고?… 이창용 "긴축, 6개월 이상 더 갈 것"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낮췄다.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됐다.한은은 30일 발표한 내년 경제전망에서 지난 8월 내놓은 전망치를 하향 수정했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월 (2.4%),

    2023-11-30 안종현 기자
  • 한은, 기준금리 7연속 동결… "내년 성장률 2.1%, 물가상승률 2.6%"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지난 1월 회의에서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 이후 7차례 연속 동결이다.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금리를 올릴 수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다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23-11-30 안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