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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우파진영을 대표하는 언론단체인 '미디어발전국민연합' 이 공식 출범해 새 미디어판이 짜여질 전망이다.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모임 등 28개 중도우파 언론단체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미디어발전국민연합은 2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8개 중도우파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미디어발전국민연합은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뉴데일리
미디어발전국민연합은 좌파 색체가 강한 39개 현업 언론ㆍ시민단체가 참여한 언론개혁시민연대(언론연대)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그동안 현안 이슈를 선점했던 좌파 진영에 맞서 보수의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공동대표로 추대된 이헌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대표대행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언론권력이 얼치기 좌파들에게 장악된 이후, 언론 시장은 균형 감각을 상실한 채 국가 사회 전체를 끊임없는 이념 대결의 장으로 황폐화됐다"며 "미디어발전국민연합에 참여한 단체들은, 진정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 문화 창달에 보탬이 되고자 서로 힘을 모으게 됐다"고 결성 취지를 설명했다.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는 축사를 통해 "미디어발전국민연합의 출범은 우파 진영의 큰 성취"라며 좌편향된 언론계의 중심을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발전국민연합은 추진할 13대 주요 정책과제로 ▲지하철 무료신문 규제 ▲유료신문과 전문잡지 등의 대대적 육성 정책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을 지원하는 전문매체 창간 ▲포털사의 불법적 언론권력 남용 제한 ▲KBS '미디어포커스'·MBC 'PD수첩' '100분 토론' 집중감시 ▲KBS 100% 공영화를 위한 개혁 추진 ▲MBC 정상화 ▲미디어오늘 광고주 불매운동 ▲방송광고시장 자유화 정책 ▲IPTV의 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한 망사업자 감시 ▲모바일 인터넷 시장 활성화 정책 ▲인터넷뉴스 저작권 보호 정책 등을 들었다.
◆미디어발전국민연합 참여단체 공정방송지킴이 / 과격불법촛불시위반대시민연대 / 국민행동본부 / 구국기도/ 대한민국 바로세우기여성모임 / 라이트 애국연합 / 라이트 코리아 / 무한전진 / 바른시민옴부즈만 /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 북한민주화포럼 / 북한해방동맹 / (재)사회안전연구원 / 시민과 함께 하는 변호사들 / 신문발행배포공정화위원회 / 실크로드CEO포럼 / 육해공해병대대령연합회 / 외국인노동자대책연대 / 외국인노동자대책시민연대 / 자유언론인연합 / 자유북한방송 / 안중근청년아카데미 / (사)한국문화비전 / (사)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 한국인터넷언론협회 / 한국청소년보호협회 / 한국청소년문화사업단 / (사)한국푸른쉼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