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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200인이 미디어법 처리 촉구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가졌다.
장한성 한국방송인회 회장, 정수채 전 MBC공정방송노조위원장, 최창섭 전 서강대 부총장, 신봉승 방송작가, 복거일 소설가 등 전직 방송인과 대학교수 등 200인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서 시국선언을 갖고 “언론 다양성 보장은 자유민주주의의 필수불가결한 전제”라며 “미디어법이 정권투쟁 볼모로 잡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현 방송 체제는 80년대 군사정권이 만든 언론 통폐합
김진철 방송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은 “한국이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 있어 단기간 발전을 이뤘지만 유독 미디어 산업 분야만이 80년대 군사정권시절 언론장악에 묶여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80년대 이후 민주화세력은 수백년전 과거도 청산하면서 군사정권 시절 언론 통폐합은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며 “여론 다양화를 위해 미디어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미디어법이 통과되면 프로그램이 저질이 된다고 하는데 지금 공영방송 프로그램은 고질이냐”며 “막장 드라마에 고액 출연료를 받는 연예인을 등장시켜 잡담이나 늘어놓고 있다”며 비판했다.
방송인 200명이 21일 시국선언을 갖고 "미디어법을 정치 투쟁 볼모로 삼지 말라"고 주장했다. ⓒ 뉴데일리 장한성 한국방송인회 회장은 “90년대 말 한류열풍으로 한국 문화를 수출했지만 제작자들이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에 소홀해 한류가 시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블, 위성 TV 등 플랫폼은 많이 생겼지만 지상파 프로그램에 의존하거나 수입해 방송하는 경향이 많다”며 “미디어법 통과를 통해 좋은 프로그램,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지상파 방송 늘려 방송 일자리 만들어야
정수채 전 MBC공정방송노조위원장은 “매년 3000~4000명의 방송인력이 나오는데 지상파가 3개 뿐이어서 갈 곳이 없다”며 “방송사를 더 만들어 젊은이들에게 일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디어법이 통과되면 여론독과점을 할 우려가 있다고 하는데, 지금 여론 독과점이 더 심각하다”며 “이런 독과점을 없애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쟁이 없고 좋은 시나리오가 없기 때문에 막장드라마가 하나 히트하면 따라한다”며 “출연료 500만~2000만원 연예인들을 앞다퉈 출연시켜 잡담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방송사를 증설해 경쟁을 통해 질적 향상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발전을 위한 방송문화인 선언 참가자 명단
장한성(전 KBS TV본부장, 한국방송인회회장)
강동순(전 KBS감사) 이범경(전 KBS사우회장) 최창섭(전 서강대부총장)
이상원(전 KBS경영관리본부장) 정창기(전 KBS정책연구실장)
서정호(전 KBS대구방송총국장) 이석희(전 KBS보도국장)
정수채(전 MBC 공정방송노조위원장)김학영(전 KBS경영본부장)안평선(전 KBS 라디오국장 ) 우국제(전 SBS프로덕션이사)
김진철(전 복지TV 사장) 김형태(전 KBS시청자센터 국장)
최규열(전 대구KBS 편성제작국장) 김재현(전 KBS드라마제작부장)
김태주(전 울산MBC 경영국장) 최두식(전 삼척MBC 보도제작국장)
최윤길(전 평화방송 TV편성부장) 박연규(전 안동KBS국장)정대숙(전 제주MBC 편성국장) 석 송 (전 CBS제작부장)
권연국(전 CBS해설위원장) 오용근(전 KBS남원방송국장)
김종래(전 KBS제작부장) 전시교(전 SBS프로덕션 문화사업부장)
이상엽(전 KBS다큐멘터리 감독) 신석원( KBS미디어 방송제작부장)
이해영(전 KBS영상사업단 영화부장) 장의환(전 KBS차장)강현국(전 KBS충주방송국장) 이기창(전 KBS홍보실)
김동길(전 KBS미디어 음향감독) 김석환(전 KBS영상제작센터 주간)
박노환(전 KBS촬영감독) 조규상(전 울산MBC아나운서부장)
김광희(전 KBS R편성부장)김삼일(전 대구KBS취재부장)
김갑주(전 KBS미디어 제작부장)박용희(전 KBS촬영감독)마제인(전 KBS촬영감독)박순태(전 KBS라디오국 차장)
허문수(전 창원KBS 국장)허영구(전 부산방송 편성제작부장)
이경우(전 CBS제작부장)
강문성(전 SBS프로덕션 방송사업팀장) 정상환(전 수원방송 시사프로MC)
손기식(전 대구KBS기술부장) 정지도(전 MBC프로덕션 사업부장)서복석(전 공주KBS방송부장) 장호진(전 삼척MBC노조위원장)
이재호(전 KBS제작단기술국장) 이창준(전 방송위원회 차장)
김진태(전 파이낸셜뉴스상무) 구자육(전 동아TV국장)
이상학(전 대구 KBS아나운서) 김태자(전 포항KBS 아나운서)
손동영(전 MBC TV편성위원) 김학(전 KBS전주방송 편제국장)도문개(전 대구KBS 보도국장)
김광모(전 속초KBS 기술과장) 김성진(전 대구KBS 제작부장)
김순명(전 포항KBS 아나운서) 김정웅(전 포항KBS 기자)
김종건(전 KBS미디어이사) 최종림(전 KBS 부장)
박형신(전 KBS음악감독) 진동열(전 춘천KBS보도부장)정화용(전 속초KBS기자) 조성진(전 대구KBS기자)
한종근(전 대구KBS기자) 정규용(전 원주KBS방송부장)
지종학(전 KBS스카이 사장) 오준일(에니키노 대표)
변철환(전 뉴원미디어 기획팀장) 김춘식(전 방송위원회 정책기획실장)최충웅(경희대교수) 이용원(동서디지털방송 대표) 이윤선(전 PD연합회장)
오승배(전 뉴라이트 조직국장) 권혁조(광운대정보통신대학원장)
김하진(아주대명예교수) 박성덕(전 KDMC대표이사)
변동현(한국방송비평회회장) 서병호(PP협의회 회장) 유진용(전 문관부차관)서정우(한국언론인협회회장) 안종배(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교수)
양영종(한양사이버대 기획처장) 오광성(전 SO협의회장)
이석래(동서디지털 대표) 이철영(홍대 광고홍보대학원 교수)
장명남(전 교통방송기술국장) 정중헌(서울예술대학 부총장)
진용옥(한국어정보학회 회장) 최은희(미국변호사)한은영(전 ETRI영구실장) 김용철(전MBC부사장)유자효(전SBS라디오본부장)
정순일(전 MBC편성본부장) 송재극(한국방송공학회 부회장)
김창유(용인대 예술대학원장)정진수(성균관대 예술학부교수)
김신표(한국경제예측연구소장) 이승우(정보통신연구진흥원 평가위원)이일로(전 KBS아트비전 사장) 이한범(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 이사)
임득수(고려대 겸임교수) 임주현(연예 매니저)
김강원(방송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임헌조(방송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김미선(방송개혁시민연대 홍보실장) 박진광(방송개혁시민연대 간사)
정용탁(한양대 교수) 조운조(이화여대 교수)
조희문(인하대 교수) 유혁주(영화제작) 강영근(이화여대 교수)
홍정선(인하대 교수) 강상중(인천 카톨릭대 교수) 김병호(연극연출)
김준덕(영화평론)신봉승(극작가) 이성봉(예술기획자) 황승경(오페라연출가) 장지은(무용가)
서우석(서울대 명예교수) 최지희(영화배우) 이용관(예술경영)
이윤택(동국대 교수) 권영락(영화제작) 김세훈(세종대 교수) 이란(방송작가)김용태(성균관대 교수) 김종국(영화감독) 복환모(호남대 교수)
서양범(서울예대 교수) 서현석(영화제작) 심길중(서울예대 교수)
오기환(영화감독) 이민용(영화감독) 이순열(영화제작)
이용주(국민대 교수)복거일(소설가) 송낙원(건국대 교수) 허윤정(안양대 교수)
왕치선(음악평론) 장원재(전 숭실대 교수) 정준모(미술평론)
장현수(영화감독) 박현신(추계예대) 김건(영화제작) 안애순(무용가)김영남(영화감독) 김임현(영화제작) 김정진(영화감독) 박인식(영화제작)
이명희(영화배우) 이상면(영화평론) 한만택(영화제작)
남궁영(동아방송예술대 교수) 고은경(K플러스 대표)
고경호(K플러스 PD)정훈광(드라마파크 대표) 이유리(K플러스 PD) 장종관(드라마시티대표)
권혁인(드라마시티PD) 전태석 (전 KBS미디어 부장) 차호근(제작사 대표)
김민철(PD) 안승호(PD) 최현주(제작사 직원)
성기환(방송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이우현(루브엔터테인먼트) 이기진( 전 SBS 부장) 이태흥(전올리부나인 부사장)
곽 석(리델앤코 대표) 이지나(프레임 에이치 대표) 서주리(K플러스 )
고경숙(K플러스 ) 오정애 (K플러스 )김성근(K플러스 ) 최지은(K플러스 )곽화래(K플러스 ) 김재희(K플러스 ) 이유리(K플러스 PD)
김영철(드라마시티PD) 이기남(드라마시티PD)
박영은(드라마시티) 김기원(드라마시티) 김순영(드라마시티)
김종환(드라마시티) 이선(드라마시티)주나경(제작사 직원)김진희(제작사 직원)최현주(제작사 직원)
박슬아(제작사 직원)김민정(제작사 직원) 김건홍(제작사 직원)
손옥현(제작사 직원)임종원(제작사 직원) 이유진(제작사 직원)
손유정(제작사 직원)서공진(제작사 직원)
총 206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