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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방문진 이사로 선임된 김우룡 한양대 석좌교수. ⓒ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9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선임된 방문진 이사는 고진 전 목포 MBC 사장 남찬순 고려대 초빙교수 정상모 민주언론운동연합 부이사장(언론계) 김우룡 한양대 석좌교수 문재완 한국외대 법과대학 부교수 (학계)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 원장(연구계) 차기환 우정합동법률사무소 공동 대표변호사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변호사(법조계) 최홍재 시대정신 이사 (시민. 사회 단체)9명이다. 친여권 인사는 6명 친야권 인사는 3명으로 파악됐다.

    감사로는 김영 부경대 평생교육원 명예원장이 선임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사 선정 기준으로 각 분야의 대표성' '방송에 관한 전문성' 등을 고려해 사회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선임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달 3일부터 2주간 방문진 이사를 공모한 결과 총 119명의 후보자가 지원해 이후 전체회의를 통해 상임위원간 방문진 이사 선임기준을 정하고 후보자 59명 중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이사를 선임했다.

    이들은 오는 7일 임명식을 갖고 3년 임기로 2012년 8월 8일까지 방문진 이사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