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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MBC 사옥. ⓒ 뉴데일리
    “총체적으로 문제와 부실이 있다.”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가 지난 19,20일과 26일 MBC 업무보고를 받고 내린 결론이다.
    김우룡 이사장은 26일 오후 업무보고가 마무리되자 “어디 한 곳이랄 것 없이 총체적으로 문제와 부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종합평가를 했다.

    “9월 2일 결정을 내린다.”
    방문진은 그간의 업무보고에 대한 총괄평가를 오는 9월2일 이사회에서 내리기로 했다.
    그간의 업무보고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결론’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엄기영 사장 등 MBC 경영진의 운명이 결정될 수도 있는 날이다.

    한편 방문진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100분 토론’, ‘PD수첩’의 편파보도에 대해 엄중히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26일은 ‘PD수첩’에 대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결여한 제작"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방문진은 ‘PD수첩’이 광우병 편을 낸 이후 취재 테이프와 속기록과 방송의 비교 여부, 반미 성향의 프로그램은 넘치는데 북한 인권에 관한 프로그램은 한번도 방영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따져물었다.
    또 지난 20일엔 ‘100분 토론’의 시청자 의견 잘못 소개와 ‘뉴스데스크’의 쌍용차 보도 등의 편파성을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