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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들의 인터넷 뉴스의 의존도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뉴데일리
    미국인들의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크게 하락했지만 인터넷 뉴스의 의존도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대 정보통신대학 김진홍 교수는 1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미디어 조사기관인 Pew Research Center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뉴스미디어에 대한 신뢰도 최저에 이르러 응답자 29%만이 사실을 제대로 전달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와는 다르게 인터넷 뉴스에 대한 의존도와 신뢰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며 Pew Research Center의 조사를 인용 ”미국 국민 71%가 TV뉴스, 42%가 블로그를 포함한 인터넷 뉴스, 33%가 신문 뉴스, 21%가 라디오 뉴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10년전에는 6%만이 인터넷뉴스에 의존하고 42%가 신문뉴스에 의존, 82%가 TV뉴스에 의존한다고 응답 결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신문 등의 신뢰도 하락은 뉴스미디어가 인터넷이 가져온 뉴스시장의 변화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제일 큰 이유”라며 “뉴스 소비자들은 관심 있는 뉴스에 대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상세한 조사가 가능하고 미디어의 보도상의 실수를 쉽게 발견하고 있고 보도내용 중 발견된 실수와 오보에 대한 지적을 온라인상에 쉽게 전파시키고 있는 탓”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뉴스미디어와 소비자 간의 관계가 바뀌고 있다”고 분석하고 “TV나 신문 등 소위 제도내 미디어의 보도보다 신뢰하는 친구, 가족, 동료들이 추천하고 제공하는 뉴스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