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PD수첩 피해자범국민연대'(이하 엠피련) 주최로 6일 'MBC PD수첩폐지촉구 기자회견'이 열린다. 엠피련은 PD수첩보도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4일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PD수첩은 30여 차례 편파 왜곡 방송으로 사회적 논란이 돼왔고, 광우병 조작과 불법폭력 시위 옹호 등 편파·왜곡 보도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엠피련은 "지난 2007년 PD수첩의 '신천지 교회'관련 보도로 소속 교인은 종교적 억압을 당하고, 직장에서 쫓겨나는 등 피해상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그러나 방송 담당자들은 단 한마디 사과도 없는 뻔뻔함과 오만함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PD수첩은 당시 신천지 교회 폭행과 감금 및 이혼 가출조장 의혹을 주장해(2007년 5월과 12월, 2회 방송)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본방송 전 정정 및 반론보도문 방송'판결을 받았었다.

    엠피련은 "PD수첩이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방송을 내보내는 MBC와 PD수첩 제작진의 뻔뻔함을 보며 더 이상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PD수첩 허위·편파보도는 외국같으면 경영진 사퇴감"이라며 "해당 방송사도 PD수첩 제작자도 도의적 책임마저 느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향후 PD수첩 폐지 촉구운동 온·오프라인 전개와 국민권익위원회 및 방송통신위원회에 PD수첩 폐지 촉구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엠피연 기자회견 일정

    *일시: 2009년 11월 6일(금)오전 10~12시

    *장소: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 취지 발표: 고동균 엠피련 조직위원장 고동균

    *MBC PD수첩 피해자 대표기조연설/MBC PD수첩 왜곡보도 피해 동영상 상영 및 피해자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