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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용산철거 미디어법 시국선언' 4가지 쟁점 사안에 관한 국내 언론사들의 편향성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종혁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가 12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의 정파성 문제' 세미나에서 '각 언론사 보도 태도'를 발표한 결과 "조선ㆍ중앙일보는 찬성, 한겨레ㆍ경향신문ㆍMBC는 반대 편향성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립점 0을 기준으로 언론사별 이슈에 대한 편향성에는 한겨레가 -0.62로 가장 심한 반대성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경향신문 -0.34, MBC -0.33 으로 나타났다. 반면, 찬성성향은 조선(0.43) 중앙(0.42)순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 "독자들은 자신이 보는 신문이 진보ㆍ보수 등 본래의 색깔을 잘 나타낸다고 생각할 수록 보도의 사실성ㆍ객관성ㆍ공정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내리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