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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연옥 경영본부장 ⓒ KBS 제공
    국내 방송 사상 첫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KBS는 27일 지연옥 시청자센터장(56)을 경영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 지 본부장은 우리나라 방송 사상 첫 여성 임원이 됐다. 지 본부장은 성신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입사해 홍보실을 거쳐 KBS 방송문화연구원 차장, KBS 인적자원센터 부주간과 선임팀원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9월부터 시청자센터장을 맡아왔다.

    한편 KBS 이사회(이사장 손병두)는 이날 부사장에 조대현 TV제작본부장과 김영해 기술본부장을 임명했다.
    조대현 부사장은 기획다큐팀장, 스페셜팀장, 시사정보팀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9월부터 TV제작본부장을 지냈다. 김영해 부사장은 영월방송국장, 보도기술팀장, 춘천방송총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9월 기술본부장에 임명됐다.
    KBS는 이와함께 이정봉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을 보도본부장에 임명하고 TV제작본부장에 길환영 기획제작국장, 라디오제작본부장에 이종만 라디오 1국 EP, 기술본부장에 조해남 남산송신소장을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