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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기간 중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로 꼽히는 관광서 아르바이트가 이른 모집을 시작했다. 매년 6월 초순부터 약 일주일간 모집해왔던 하계 대학생 관공서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이 올해는 이보다 약 열흘 앞당겨진 5월 하순부터 모집 중이다.
관공서에서의 아르바이트 추첨에 많은 대학생들이 몰려 자신의 번호가 뽑히기를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신청 자격은 서울시 소재 전문대학 이상의 재학생이나,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타 지역 전문대학 이상 재학생에게 주어지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및 자원봉사 우수자는 특별 선발한다.
근무기간은 내달 22일부터 1개월 간이며 주 5일제로 하루 6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일급을 기준 2만 5천원이 지급된다. 지원서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며, 기타 사항은 서울시 행정과(02-731-6228) 또는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인천 부평구는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2010년도 하계 관공서 아르바이트 대상을 모집할 계획이다. 부평구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2년제 대학 이상 재학 또는 휴학생 총 63명을 모집한다. 지원서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하며, 선발인원의 20%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선발이 되면 7월 1일부터 한달간 구 본청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일하며 일 3만원의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이에 따라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은 미처 관련 정보를 습득하지 못해서 관공서 알바에 지원하지 못하는 대학생 구직자가 없게 하는 한편, 관공서 알바 구직을 원하는 대학생들이 일일이 관련 사이트에 접속, 정보를 찾아 헤매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관공서 알바 채용관’을 오픈했다.
알바몬 관계자는 "6월이 시작되면 서울시내 주요 구청과 주요 지역 지방자치단체의 하계 관공서 알바 프로그램 모집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주요 관공사 알바 채용 공고가 발표되는 대로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주요 관공서 아르바이트 채용이 마감되는 6월 초순까지 관공서 알바 채용관을 운영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