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가 4월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저 실업률을 기록했다.
    OECD가 14일 발표한 4월 고용 현황 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3.7%로 나타나 OECD 30개 회원국 중에서 제일 낮았다. 우리나라 다음으로는 네덜란드(4.1%), 오스트리아(4.9%), 일본(5.1%) 등이었다.
    지난 5월 남미 국가로는 처음으로 OECD에 가입한 칠레의 실업률 통계는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스페인은 19.7%로 전달에 이어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스페인에 이어 두자릿수 실업률을 기록한 회원국은 슬로바키아 공화국(14.1%), 아일랜드(13.2%), 포르투갈(10.8%), 헝가리(10.4%), 프랑스(10.1%) 등이었다.
    OECD 회원국 평균 실업률은 전월과 마찬가지로 8.7%, 선진 7개국(G7)은 8.4%로 각각 집계됐다. 하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16개국) 평균 실업률은 10.1%, 유럽연합(EU) 평균은 9.7%였다.
    우리나라의 이런 실업률은 호주, 캐나다 등과 마찬가지로 전년도 동월에 비해 변함이 없는 수준이다. 7.1%의 실업률을 기록한 독일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0.5%로 실업률이 하락했다.
    OECD 회원국의 4월 현재 총 실업자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30만명이 늘어난 4천650만명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