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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화통일을 다룬 게임 ‘홈프론트’가 PC와 플레이스테이션3, 엑스박스360 버전으로 내년 2월 22일 출시 예정이다.
해담 게임은 이미 국내에 심의를 신청, 지난 22일 게임물등급위원회는 한차례 뜨거운 논란을 거친 상태.
홈프론트는 지난 15~17일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게임박람회 E3에서 화제가 된 게임으로 미국 THQ사가 만들었다.
적화통일을 다룬 게임 ‘홈프론트’ ⓒ 홈프론트 캡처 이에 대해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는 “영화나 소설 등에서 다양한 허구의 세계가 현실감 있게 표현되듯, 게임 역시 표현의 자유를 허용해줘야 한다”는 의견과, “현실에서의 남한과 북한, 북한과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 매우 민감할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현 정부의 특성상 심의를 내줘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하지만 “허용은 곤란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관계자는 “남북 분단의 상황에서 아무리 게임이지만 심의가 통과될 경우 나이 어린 유저들에게 그릇된 대북관을 심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