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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출범한 KBS 새 노조 '언론노조 KBS본부'가 7월 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엄경철)는 “30일 오전까지 KBS 사측과 마지막 교섭을 진행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며 “1일 0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KBS본부 비대위는 "파업 기간 동안 전 조합원은 취재, 편집, 더빙, 녹화, 생방송 등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비대위의 파업 지침에 따라 행동한다"고 말했다.
새 노조에는 본사를 기준으로 기자의 50%, PD의 80%가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KBS에는 현재 두 개의 노조가 있으며 구 노조에는 4천200여 명이, 새 노조에는 845명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