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자메이카에서 열린 항공운송협상회의에서 에티오피아와 항공협정에 가서명하고, 브라질과 항공자유화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항공운송협상회의는 국제민간항공기구 주관으로 회원국간 항공협상 테이블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에티오피아와 항공협정에 가서명함으로써 우리나라와 에티오피아를 오가는 항공로 개설이 가능하게 됐다.
    브라질과는 1991년 항공협정 체결 이후 운항 횟수와 항공사 수의 제한없이 운항할 수 있는 항공자유화에 합의해 남미 지역으로의 인적ㆍ물적 교류를 한층 더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홍콩과는 1주에 2천800석의 공급석을 늘리는데 합의하고, 스위스와 영국, 인도 등과는 향후 항공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또 나미비아와 세네갈, 바베이도스 등 남미, 아프리카 국가들과는 항공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에 착수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오는 9월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국제민간항공기구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4연속 이사국으로 진출하는데 참가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