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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부산국제광고제의 출품작 수가 지난해에 비해 7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2010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0)’ 작품마감 결과, 총 41개국으로부터 모두 5437편이 출품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8개 국 3258편보다 3개국이 더 참가하고 2179편(67%)가 늘어난 수치다.
특히, 해외에서 출품된 작품이 지난해 1824편에서 3591편으로 2배 가까이 늘었고 국내 출품작도 1846편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전체 출품작 가운데 해외출품작 비중이 지난해 56%에서 올해 66%로 10%p가량 늘어난 셈이다.
올해 신설한 크래프트 부문에는 521편이 출품돼 전체 작품 수 중 9.6%의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전문 광고인의 작품은 2703편에서 4625편으로 71% 늘었고 일반인들의 출품 수도 555편에서 812편으로 46% 증가했다.
조직위 이의자 집행위원장은 “작품 출품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예상 밖”이라면서 “부산국제광고제에 대한 전 세계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광고제를 더욱 더 알찬 행사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초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컨버전스 광고제인 2010 부산국제광고제는 다음달 26~28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본선대회가 개최된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5시 열리고 이튿날에는 제품·서비스 부문 금·은·동상 및 일반인 부문, 네티즌 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제품·서비스 부문과 공익부문 그랑프리, 특별상, 대학생들의 영스타즈 부문 시상이 진행된다.
올해는 광고제 기간 동안 야외행사를 더욱 확대 개편한 ‘비치 애드 나이트(Beach AD Night)’를 운영하고 야외전시회 등도 마련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