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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의 연봉은 40만 달러(한화 약 4억 8000만원), 부통령은 절반인 22만 1000 달러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세계 최고 통치자는 누구일까.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뜻밖에도 아프리카 케냐의 대통령이 1위로 꼽혔다고 유코피아가 16일(한국시간) 밝혔다. 기본 연봉만 해도 43만 달러가 넘는다. 케냐의 1인당 국민소득보다 무려 240배나 많은 액수다. 최빈국 지도자가 미국 대통령보다 3만 달러나 더 많다. 국민소득을 감안한 연봉 랭킹은 케냐 대통령이 단연 세계 챔피언이다.
2위는 싱가포르 수상으로 218만 달러를 받는다. 액수만으로는 최고 연봉이지만 국민소득을 대입해 보면 케냐 대통령에 훨씬 뒤진다.
3위는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한해 12만 4000달러를 챙긴다.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27만 2000달러를 받아 4위에 올랐다.
이어 홍콩( 51만 3000 달러), 뉴질랜드(27만 2000 달러), 프랑스(30만 2000 달러), 미국 대통령 순이었다.
9위는 일본 총리로 27만 4000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총리(28만 3000 달러)로 10위에 올랐다.
유코피아닷컴은 한국 대통령의 연봉을 달러로 환산하면 정확히 13만 6669달러로 한국의 1인당 GDP를 감안하면 세계 18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국가주석은 1만 633달러로 20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