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그룹의 태양광 에너지 전문계열사인 STX솔라는 300억원을 증자해 태양전지 생산 규모를 180MW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STX솔라는 지난해 50MW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한 후 올해 초부터 하루 24시간 라인을 가동한 결과 현재 연간 60MW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췄으며, 수주량 증가에 따라 이를 180MW로 200% 증대시켜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증설되는 설비는 STX솔라의 구미공장에 들어서며 2011년 4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증자 자금은 연구.개발(R&D)에도 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제조수율을 개선하고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윤제현 STX솔라 대표이사는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의 태양전지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설비 확보와 연구개발을 통해 저단가,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생산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박용 등 특수용도 모듈 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