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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평생 동안 2만1000벌을 입어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스틸 컷 "옷? 안 입어보고 산다" 이 생각만큼 끔찍한 생각이 있을까. 여성들은 평생 동안 2만1000벌을 입어보고 그 중 절반가량만 구매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여성들은 한 달에 네 번 정도 옷가게에 들르고 원피스, 정장 등 열 벌의 옷을 드레스룸에서 입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통계적으로 한달동안 총 40벌의 아이템을, 일 년간 480벌을 걸쳐보는 셈이다. 그러나 오직 선택되는 제품은 딱 절반. 따라서 구매하는 옷은 1년에 240벌 평생에 1만560 벌수준이다.
특히, 구매 의사가 전혀 없음에도 여성 두 명 중 한 명은 정기적으로 매장에 들러 옷을 입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람브리니의 수석 매니저 수 베크는 "많은 여성들에게 다른 옷을 입어보는 것은 쇼핑의 중요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의류 매장에서 평소 입어보지 못한 옷들을 마음대로 입어볼 수 있는 것은 쇼핑에 큰 장점이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이렇게 한 번에 구매한 옷 가운데 한 벌 가량은 반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상 사서 집으로 오니 옷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
이번 연구에 참여한 3000명의 여성들 가운데 85%는 “쇼핑 한 것을 후회 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후회는 반품으로 연결되는 셈이다.
람브리니는 여성들이 반품하는 10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1. 몸에 꼭 맞지 않는다
2. 마음에 들지 않는다
3. 변심 때문에
4. 죄책감을 느낀다
5. 비슷한 물건이나 더 싼 물건을 찾았을 때
6. 친구들이나 애인의 반응이 별로라서
7. 다른 아이템들과 매치가 잘 안되서
8. 하체가 두드러져 보여서
9. 엉덩이가 커보여서
10. 가슴 을 강조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