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국무총리ㆍ장관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은 10억7854만원으로 조사됐다.

    11일 정부와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공직자 재산현황(2010년 3월 22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8일 개각으로 총리ㆍ장관 후보자가 된 8명의 예금액은 평균 4억4667만원이었다. 이중 현금을 1억원 이상 소유한 후보자는 7명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기록한 인사로는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8억2496만원을 신고했고, 김태호 총리 후보자는 3억938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예금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9억876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채무는 서울 대치동에 10억원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7억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가운데 김 총리 후보자는 유일하게 1가구 2주택자였고 진 후보자,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이나 배우자 소유의 주택이 없는 '무주택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