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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C ⓒ 자료화면 
쌍용자동차 코란도C의 출시가 임박했다. 쌍용차의 모노코크 타입 소형 SUV 코란도C의 출시가 가까워오자 소비자들의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C 출시를 통해 SUV명가로서의 지위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쌍용차는 국내보다 해외시장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는 브랜드 이미지가 저평가 돼 있는 국내 보다는 해외 시장을 먼저 공략해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쌓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판매 실적에서도 이 같은 쌍용차의 야심이 드러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7월 내수 2738대, 수출 4631대(CKD포함)로 4개월 연속 7000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웠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렉스턴II, 뉴 카이런 등 SUV가 내수 1863대, 수출 3864대로 전체 판매량의 77.7%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코란도C가 출시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코란도C는 차세대 디젤엔진인 2.0리터 eXDi200을 얹어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36.7kgㆍm로 기아차 스포티지R에 손색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비는 16km/ℓ에 달해 오히려 앞선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자금 압박 등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코란도C 전문 영업 인력을 대폭 확충하기 시작한데 이어, 코란도C 성공을 위한 자금 확보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신차 출시에 따른 해외 마케팅 추진과 프로모션, 후속 모델 개발을 위해 현금 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하계휴가가 끝나는 8월 셋째 주부터 본격적인 양산 준비가 시작될 것"이라며 "8월 이후 코란도C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판매 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