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를 진두지휘하던 이명한 PD가 유학길에 오름에 따라 새로운 '예능 수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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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해피선데이' 1박 2일

    평균 시청률 30%대를 육박하며 지상파 3사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해피선데이'의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을 이끌었던 이명환 PD는 오는 31일 영국으로 출국한다. 

    이명환PD는 1년간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뮤지컬을 전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명한 PD의 빈 자리는 '쟁반 노래방'과 '쟁반극장'을 통해 2000년대 중반 '해피 투게더'를 이끈 이동희 PD가 채우게 됐다.

    이동희 PD는 지난 2년간 제주 KBS에서 순환근무를 하다 얼마 전 예능국으로 복귀했으며, 현재 업무 인수 인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이동희 PD는 과거 빅히트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자질이 충분한 PD다"라며 "앞으로 ‘해피선데이’를 잘 이끌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하시는 일 잘 되시길", "한자리대에 시청률이던 '해피선데이'를 예능 최강자로 만든 장본인"이라며 이명한 PD의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는 한편, "분위기가 확 달라질 것 같다", "이동희 PD의 복귀를 기다렸다"며 새롭게 바뀔 '해피선데이'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