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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가 국내 누적판매량에서 아이폰3GS를 제쳤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가 최근 개통 기준으로 누적 판매 90만대를 돌파해 지난해 말 출시돼 돌풍을 일으킨 아이폰3GS의 누적 판매량 88만5000대를 넘어섰다.지난 6월에 출시된 갤럭시S가 60여일 만에 90만대를 돌파해 아이폰 3GS에 비해 4배 빠른 판매속도를 보였다.
갤럭시S는 출시 5일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한데 이어 10일 만에 20만대, 55일 만에 80만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 휴대전화 사상 최단 기간 판매 기록을 지속적으로 갱신해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 뉴데일리 
또 삼성전자는 지난 7월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6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일주일간 진행된 아이폰4의 예약판매량이 22만여 명에 달했으나, 해당 기간에 갤럭시S의 하루 개통량은 1만4000대 수준을 유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이 같은 추세라면 9월초 갤럭시S 판매량은 1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