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홍보 특사 '영 앰배서더' 보고대회저탄소 녹색성장 합의문 발표 및 시상 진행
  •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3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G20 영 앰배서더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 저탄소 녹색성장 공동 합의문 발표 ⓒ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 저탄소 녹색성장 공동 합의문 발표 ⓒ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이번 행사는 서울 G20 정상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발족된 대학생 특사, G20 영 앰배서더가 지난 두 달간의 활동성과와 모의의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하고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박선규 2차관과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김희범 단장이 시상자로 참가한 가운데 G20 영 앰배서더 60명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를 포함한 G20 영 앰배서더자문위원 6명과 파워블로거 20인이 함께 했다.

    20개팀이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한국 3D팀이 대상을, 터키 Polaris팀과 사우디아라비아 하야토나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아르헨티나 G-PaRazzi팀과 캐나다 Maple THreex팁이 각각 베스트블로그상과 베스트의제발표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한국 3D팀은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 경복궁, 명동, 을왕리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서 한복을 입고 아리랑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서울 G20 정상회의를 쉽게 알 수 있는 QR코드와 아이폰용 'G20 지도자 매칭' 어플리케이션을 제작 배포하는 등 특히 신세대에 걸맞는 G20 영 앰배서더의 독특한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블로그와 트위터, 미투데이 그리고 페이스북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에서도 활약은 돋보였다. SNS를 활용, G20 관련 소식과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소식을 국내외에 알린 결과, 블로그 누적 방문자 수는 약 50만명, 트위터 등 SNS 친구수는 약 7만명에 이르렀다.

    대상을 수상한 한국 3D팀의 팀장 서상희씨는 "G20 영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친구와 함께 소통하면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서울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 ▲ G20 영 앰배서더 보고대회 대상을 차지한 한국 '3D팀' ⓒ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 G20 영 앰배서더 보고대회 대상을 차지한 한국 '3D팀' ⓒ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박선규 2차관은 "G20 영 앰버서더의 활약으로 서울 G20 정상회의가 단순히 정상들만의 모임이 아니라 모든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G20 영 앰버서더의 열정에 치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보고대회 행사를 마친 G20 영 앰버서더들은 '티셔츠 물물교환 프로젝트'를 통해 교환해 온 에어컨, 카메라 등 다양한 물품을 다문화가정과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할 계획이며, 우승팀은 오는 서울 G20 정상회의 시 홍보지원요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