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3G망에서 안드로이드 이용자끼리 영상통화
  • HD급 화질의 영상통화가 현실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와이파이를 통한 영상통화(페이스타임) 기능을 갖춘 아이폰 4에 대항하기 위해 3G망뿐만 아니라 와이파이를 이용한 HD급 영상통화를 출시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T은 이달 기존 3G망에서만 가능했던 영상통화를 와이파이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또 화질도 HD급으로 선명한 영상통화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아이폰4의 페이스타임은 아이폰4 가입자끼리만 이용할 수 있는데다 발신자와 수신자 모두 와이파이존에 있어야만 하는 등 이용에 제약이 뒤따른다. 반면, SKT 영상통화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라만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현재 SKT 새 영상통화 기능은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로 갤럭시S를 포함한 모든 안드로이드폰 고객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현재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T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올해 말부터 출시되는 모든 안드로이드폰에는 HD영상통화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HD영상통화는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에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상통화 중 상대방에게 고화질의 동영상이나 사진도 전송해 공유할 수 있으며 GPS로 현재 자신의 위치를 상대방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