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추석연휴에 유의할 보안수칙 발표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스마트폰 보안 10계명이 등장했다. 최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사칭한 악성코드 이메일이 자주 등장하고, SNS 페이지 자체가 악성코드 유포의 경로로 악용되는 추세를 반영해 유의해야할 보안수칙 들을 담았다.

    16일 안철수연구소는 추석 연휴 기간에 개인 사용자와 기업의 보안 관리자가 각각 유의해야 할 수칙을 PC 보안, 스마트폰 보안, 기업 보안으로 나누어 각 10계명으로 발표했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전성학 실장은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개인은 물론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도 악성코드 감염이나 DDoS 공격, 웹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연구소는 추석 연휴에도 신종 해킹이나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발생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와 다름없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또 국내외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와 침해사고대응센터(CERT)의 악성코드 모니터링/분석 연구원과 침해 사고 대응 전문가들이 상시 대응해 증가하는 인터넷 사용량에 대비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보안 10계명


    1. PC로부터 파일을 전송 받을 경우 악성코드 여부를 꼭 확인한다.
    2. 게임 등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때는 신중하게 다른 사람이 올린 평판 정보를 먼저 확인한다.
    3. 브라우저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터넷에 연결 시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에 있는 URL은 신중하게 클릭한다.
    4.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이상한 파일을 다운로드한 경우에는 반드시 악성코드 검사를 한다. 
    5. 스마트폰용 보안 소프트웨어(V3 Mobile 등)를 설치하고 엔진을 항상 최신으로 유지한다. 
    6. 스마트폰의 잠금 기능(암호 설정)을 이용해서 다른 사용자의 접근을 막는다. 잠금 기능에 사용한 비밀번호를 수시로 변경한다. 
    7.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으면 악성코드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필요할 때만 켜놓는다.
    8. ID, 패스워드 등을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는다.
    9. 백업을 주기적으로 받아서 분실 시 정보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10. 임의로 개조하거나 복사방지 등을 풀어서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