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외교사절 역할 톡톡
  • 지난 7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 태권도팀(감독 박종만) 15명이 중앙아시아 우즈벡키스탄(이하 우즈벡)을 찾았다.

    2주간 이어진 일정에서 가스공사 태권도팀은 우즈벡 태권도 국가대표팀과 겨루기 시합과 훈련을 함께하며 양국간 스포츠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현지 양로원을 방문해 한국의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며 양국간 우호관계를 다지는 민간외교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 ▲ 가스공사 태권도팀이 최근 2주간의 일정으로 우즈벡 태권도 국가대표선수들과 겨루기 시합과 합동훈련, 지도자간 교류, 현지 양로원 위문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뉴데일리
    ▲ 가스공사 태권도팀이 최근 2주간의 일정으로 우즈벡 태권도 국가대표선수들과 겨루기 시합과 합동훈련, 지도자간 교류, 현지 양로원 위문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뉴데일리

    특히, 우즈벡은 향후 자원협력 가능성이 큰 국가로서 현재 가스공사는 우즈벡에서 수르길 광구와 우준쿠이광구에서 자원탐사개발과 천연가스 자동차 충전소(CNG) 운영사업 등 3개의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면에서 이번 태권도 교류와 현지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은 가스공사의 우즈벡 사업과 장기적으로는 우즈벡과의 자원외교를 후방지원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1997년 국내 스포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창단된 가스공사 태권도팀은 그동안 다수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헤비급 금메달리스트인 차동민 선수가 현재 가스공사 태권도팀 소속이며, 최근 한국에서 열린 제6회 코리아 국제태권도대회에 출전한 헤비급의 남윤배 선수가 드라마틱한 역전극으로 금메달을 거머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 ▲ 현지 양로원을 방문한 가스공사 태권도팀.  ⓒ뉴데일리
    ▲ 현지 양로원을 방문한 가스공사 태권도팀. ⓒ뉴데일리

    이번 가스공사 태권도팀의 방문에 현지의 반응도 뜨거웠다. 주요 언론사의 취재는 물론, 우즈벡 태권도협회 부회장(우즈벡 국세청 차관)이 가스공사 태권도팀을 직접 찾는 등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가스공사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을 후방지원하고 나아가 한국의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지속적으로 병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