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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싱가폴에서 개막된 스파이크 아시아 광고제가 2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TV/시네마 부문 그랑프리는 이번에 새로이 스파이크 아시아 광고제에 참가하게 된 오스트레일리아의 ‘Slow Mo’이 차지했다. 칼튼 맥주의 작품인 이 광고는 과학 다큐멘터리 등에 사용될 법한 슬로우 모션 기법으로 술집의 모습을 유명한 아리아와 함께 담아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모습 역시 과학 다큐멘터리 못지 않게 소중하다고 말하는 작품. 멜버른의 클레멘저 BBDO가 제작했다.
한편 옥외 부문에서는 뉴질랜드의 콜렌소 BBDO가 제작한 ‘도그 파이트(Dog Fight)’, 미디어 부문에서는 옐로우 페이지의 ‘노란 초콜릿(Yellow Chocolate)’, 다이렉트&세일즈 부문에서는 레오 버넷 시드니가 제작한 캐논의 ‘포토체인(Photochain)’, 디지털 부문에서는 일본 덴쓰가 제작한 유니클로의 ‘행운의 스위치(Lucky Switch)’, 라디오 부문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 클레멘저 BBDO가 제작한 마스 애완동물 케어(Mars pet Care)의 ‘첨 도그 푸드(Chum Dog Food)’,
크래프트 부문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 레오 버넷 시드니가 제작한 WWF의 ‘원숭이(Monkey)가 각각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올해 인쇄, 통합, 디자인 부문에서는 그랑프리가 수여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류를 소개하는 인터넷 캠페인으로 디지털 부문에서 제일기획이 동상을 받았다.
스파이크 아시아 광고제는 아시아 및 호주, 뉴질랜드 지역의 뛰어난 작품을 선발하는 광고제로, 작품 경연뿐 아니라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들에게 최신 경향과 향후 업계의 모습에 대한 비전을 함께 읽어볼 기회를 제공하여 각국 참관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