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관광 중심지 부상 기대
  • 경기도에 건설되는 첫 번째 특 1급 관광호텔이 24일 착공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이날 여주군 연양리 414번지에 위치한 사업부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춘석 여주군수와 이범관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 1급 관광호텔 기공식을 열었다.

    동광종합토건(주)이 건설하게 될 이 호텔은 총사업비 1160억원, 연면적 3만4198㎡(지상 12층/지하 2층), 객실 200개의 규모로 골프연습장, 연회장, 스파, 수영장, 승마장 등이 조성돼 경기도 동부권 최고 수준의 특1급 관광호텔이 될 전망이다.

    그 동안 경기도는 막대한 초기투자비 및 개보수 비용, 투자자본 회수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최근 위축된 특1급 관광호텔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지방세 감면제도를 비롯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왔으며 여주군, 동광종합토건(주)과 함께 특1급 관광호텔 건립을 위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관광호텔업은 투자유치만 된다면 신성장 동력산업로서 고품질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어마어마하다”며 “이번 특1급 관광호텔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기도 동부권 관광의 중심지로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