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연인 등을 대상으로 심야통화 및 메시지 전송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커플 할인 요금제를 선보인다.

    4일 KT 개인마케팅 부서에 따르면 아이폰 등 스마트폰 이용자가 월 1만1천원을 추가로 내면 지정한 상대방과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음성 무제한은 물론 주간시에도 무료통화 600분 사용 및 문자메시지 무제한 전송이 가능한 요금제를 출시한다.

    그간 사용해온 요금제 변경 필요 없이 추가로 가입 가능한 요금제 상품으로, 월정액 2천원을 추가로 부담할 경우 매월 CGV 영화 한 편 무료와 동반 1인 2천원 할인 혜택도 챙길 수 있다.

    KT 관계자는 "그동안 무선인터넷 사용이 많은 스마트폰 고객은 무선데이터 이월 및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포기하고 커플요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으나 이번 서비스 출시로 별도 요금제 변경 없이 저렴한 커플할인제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i-프리미엄'과 `아이폰 평생 프리미엄' 등 프리미엄 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커플요금제 및 영화 할인 부가서비스 이용을 위해 각각 5천원과 7천원만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강국현 개인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맞춰 특화된 맞춤형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