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 ‘주홍글씨’-‘자이언트’엔 주의 결정
  • 친언니를 강간하도록 유도-방조하는 등의 비윤리적인 내용을 방송한 MBC-TV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경고’ 결정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 ‘욕망의 불꽃’이 과도한 폭행이나 뺑소니 등 지나치게 자극적인 장면을 장시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등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경고’를 결정했다.
     또 MBC 아침드라마 ‘주홍글씨’와 SBS-TV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프로그램에서 과도한 폭력장면이나 지나치게 비윤리적인 내용을 장시간 방송한 것에 대해 각각 ‘주의’를 결정했다.
    방송통신심의위는 또 KNN-TV ‘현장추적 싸이렌’ 프로그램에서 청소년들에 의한 집단 폭행이나 갈취, 성폭행 장면을 재연하는 과정에서 범행수법을 장시간에 걸쳐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묘사하여 방송한 것에 대해 ‘경고’, SBS-FM ‘두시탈출 컬투쇼’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들이 저속한 표현과 고성을 동반한 반말 등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내용을 방송한 것에 대해 ‘주의’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