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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언론인위원회(위원장 허의도)는 1일 '제13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작은 ▲'잊혀진 만행, 일본 전범기업을 추적한다'(국민일보 특별기획팀)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보도(경향신문 사회부) ▲'삼성반도체 백혈병의 진실'(하니TV·한겨레21)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등 4편(MBC 시사매거진2580/후+) ▲'환경미화원 인권보고서: 쥐들과 함께 살고 화장실에서 밥 먹는 그녀들'(CBS 사회부)이다.
특별상에는 EBS 드라마 '마주보며 웃어'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9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위원회는 "수상작은 우리 사회에서 소수자와 약자들이 공권력과 주류의 억압과 외면에 어떻게 고통받고 있는지 파헤치면서 그들과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새로운 해결의 지평을 열어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