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유람선,내년 10월 8척 운항..수상레저 폭발 기대감덕적도, 이작도, 팔미도 등 서해섬 1일 연안크루즈 가능
  • 한강에서 서해 섬으로 배타고 한번에 간다고?
    내년 10월부터 한강에서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여객유람선을 타고 직접 서해섬으로 갈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와 K-water(사장 김건호)는 경인아라뱃길과 서해 바다 및 한강을 연결하는 다양한 항로의 여객유람선 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강 여의도에서 경인아라뱃길을 운항하는 여객유람선 5척이 취항하여 한강과 경인아라뱃길, 서해 바다를 뱃길로 연결하게 된다.

  • ▲ 아라뱃길의 4경의 인공폭포.
    ▲ 아라뱃길의 4경의 인공폭포.

    먼저 서해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인 덕적도,이작도와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있는 팔미도를 운항하는 연안 1일크루즈 항로가 개설되며, 단계적으로 원거리 섬까지 확대된다.

    아라뱃길에는 수향(水鄕)팔경이라는 이름으로 8곳에 관광과 휴식을 겸한 명소가 생긴다. 내년 아래뱃길 개통에 맞춰 2~6경까지 준공되고, 1경 인천터미널과 8경 한강 두 곳은 사업 변화에 따라 유동적일 가능성이 있어 완공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 연안크루즈가 운항되면 승선객들은 갑문,친수경관 등 뱃길 체험, 영종대교,인천대교 관광, 서해섬 관광, 불꽃쇼,마술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곳곳의 거점 관광명소를 경함하고 유람선뷔페 등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한편 덕적도는 인천에서 남쪽으로 82㎞ 떨어진 섬으로, 수도권 지역 섬 중 관광객 수가 가장 많다. 지난해에만 약 20만명이 섬을 다녀갔다. 팔미도는 인천에서 남쪽으로 15.7㎞ 떨어진 섬,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설치된 섬으로 지난해 약 18만명이 관광을했다.

    아라뱃길 유람선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의 유일한 오지섬인 세어도에 1일 2왕복 운항하는 여객선이 운항되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덜어주게 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세어도엔 약 30여명이 거주하는 인천 유일의 오지섬으로 1일 1회 운항하는 행정선이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 개통으로 한강과 서해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교통편의 제공,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 제공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TX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아라뱃길을 통해 유람선이 한강에서 직접 서해로 접근할 수 있으면 수도권 레저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장차 중국관련 관광상품 개발도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