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위해 ‘패밀리 통합 체제’ 구축
  • ▲ 포스코가 27일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포스코 패밀리 환경경영 방침’을 선포했다.ⓒ 포스코
    ▲ 포스코가 27일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포스코 패밀리 환경경영 방침’을 선포했다.ⓒ 포스코

    포스코가 27일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출자사 및 외주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포스코 패밀리 환경경영 방침’을 선포했다.

    세계 철강업계 1위인 포스코는 철강분야의 환경경영 리더로 도약할 뿐만 아니라 전체 패밀리 차원에서 환경 리스크에 대응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의 위상에 걸맞는 패밀리 통합 환경경영 체제를 구축키로 한 것이다.

    이날 선포한 환경경영 방침에 따르면 포스코 패밀리는 환경을 경영전략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패밀리 차원의 환경경영 체계 구축, 지속적 환경개선,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생태 효율성 향상,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 환경경영 성과공개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는 포스코의 글로벌 환경경영의 3대 축인 ‘통합 환경경영체제 구축’, ‘환경리스크 관리’,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구체화한 것. 포스코는 향후 정준양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환경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출자사를 포함한 포스코 탄소 보고서와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외주파트너사와 공급사를 대상으로 Green PCP (POSCO Certified Partner) 자율 인증제도를 도입해 환경경영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Green PCP 인증을 받은 외주파트너사와 공급사는 포스코 및 출자사와 거래 시 계약수량 등을 우대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대우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포스코특수강·포스코ICT·포스코강판 등 출자사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정준양 회장은 “환경이슈가 그룹사와 서플라이 체인의 가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세계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포스코 패밀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환경경영을 전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