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국내 원자력 발전 실태 긴급진단
  • ▲ 17일 후쿠시마 제 1 원자력 발전소 3호기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중앙왼쪽의 건물이 남아 있는 것은 2호기.  ⓒ 연합뉴스
    ▲ 17일 후쿠시마 제 1 원자력 발전소 3호기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중앙왼쪽의 건물이 남아 있는 것은 2호기. ⓒ 연합뉴스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이 사상 초유의 일본 대재앙 사태를 맞아 '日 핵공포, 대한민국 원자력 발전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국 원자력 발전의 실태를 긴급진단하는 시간을 갖는다. 19일 밤 9시 20분 방송.

    일본 열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도미노 폭발이 발생하면서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후쿠시마에서 21km 떨어진 지역에서 평소 방사선량의 6600배가 검출되는 등 방사능 오염 우려가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과거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폭발의 치명적 후유증이 회자되며 세계 각국에서 원전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역시 원자력 발전 여부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는 국내 원전은 규모 6.5 지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내진 설계가 돼 있으며 강진 가능성이 낮은 한반도의 지질 특성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상의 대비태세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진 피해 최소화를 자신했던 일본이 이번 대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본 것을 거울 삼아 우리나라의 원전 정책을 재정비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원자력 발전은 필요하다'는 입장에 이은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송하중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가, '원자력 발전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에는 장정욱 일본 마쓰야마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들 전문가 패널들을 중심으로 일본 원자력 발전 폭발의 원인과 영향을 짚어보고 대한민국 원자력 발전의 안전대책에 대해 집중 토론해 본다.

    <끝장토론>은 방송 중 트위터(@tvn_toron)로도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