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영 지워버리고 싶은 본명…"민망해"
  • ▲ 배우 장신영이 개명한 사실을 고백했다.ⓒSBS 강심장
    ▲ 배우 장신영이 개명한 사실을 고백했다.ⓒSBS 강심장

    배우 장신영이 개명한 사실을 고백했다.

    장신영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2001년 미스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한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나는 무공해 산골 소녀였다. 주변 분들의 추천으로 나간 대회에서 참석해 6명 중 꼴찌인 현을 차지했다"며 "대회 이후 시골 부모님이 땅을 팔아 서울에서 배우 생활을 할 수 있게 밀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잊지 못할 추억이긴 하지만 당시 대회에 출연했던 이름은 영영 지워버리고 싶다"며 "당시 본명은 목사님이 성실한 신자가 되라는 의미에서 지어주신 '장신자'였는데 계속 놀림을 받아 춘향대회 직후 장신영으로 개명했다"고 고백했다.

    장신영은 "정말 민망하다"며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도 ‘장신자’로 되어 있는데 내 이름은 이제 장신영이다”라고 개명 사실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장신영 외에도 태진아, 성시경, 박준금, 황선희, 이병진, 윤하, 유키스 동호, SBS 신입 아나운서 유혜영, 마이티마우스 쇼리J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 대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