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차 4종류 도입으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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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호주 자동차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며 10% 점유율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10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호주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CAI) 집계 결과 현대차 호주판매법인(법인장 이인철)은 지난 4월 한달동안 모두 6천857대의 신차를 팔아 시장 점유율 9.2%를 달성했다.
이같은 점유율은 2003년 9월 현대차 호주판매법인 영업 시작 이후 최고치다.
특히 승용차 부문 점유율은 12.5%로 평균을 3.3% 포인트 상회했다.
점유율 3위 달성은 지난해 2월에 이어 두번째다.
이 기간 점유율 1위는 호주도요타, 2위는 홀덴자동차였다.
현대차는 호주 자동차시장에서 그동안 4~5위의 점유율을 이어왔다.
이런 판매 신장세는 i로드가 밴 부문에서, i맥스가 승합차 부문에서, i35가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각각 점유율 2위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i30가 소형차 부문에서, i45가 중형차 부문에서 각각 점유율 3위를 차지한 것도 판매 신장세에 도움을 줬다.
현대차 호주판매법인은 하반기 4종류의 신차를 잇달아 선보이면서 호주 자동차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입 예정 신차는 엘란트라와 액센트, i40, 벨로스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