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인승 로드스터 스케치 디자인.ⓒ모터 어소리티 캡쳐
    ▲ 2인승 로드스터 스케치 디자인.ⓒ모터 어소리티 캡쳐

    기아자동차가 개발중인 2인승 로드스터의 스케치 디자인이 해외 자동차 전문사이트에 공개됐다.

    10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 모터 어소리티(Motor Authority)에 따르면, 기아차 북미지역 본사에서 열린 미 자동차 보도관련 조직 MPG(Motor Press Guild) 행사에 참가한 마이크 레빈(픽업트럭 닷 컴 운영진)이 로드스터의 스케치디자인을 입수해 트위터에 올렸다.

    디자인 초안에 나타난 이미지는 기아차가 200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KCV-III'와 매우 비슷하며, 마쯔다의 2인승 컨버터블 '미야타'와도 상당히 닮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디자인 초안을 본 전문가들은 전륜구동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지만 현대차의 제네시스 쿠페가 후륜구동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아차가 개발중인 로드스터도 후륜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모터 어소리티는 기아차의 2인승 로드스터에 4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될 경우 BMW와 포르쉐, 마쯔다 등 유수의 스포츠카 메이커에 필적할 만한 모델이 탄생하는 흥미있는 사건이 벌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