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일 전선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대한전선 당진공장에서 첫 물량이 출하됐다.
대한전선(대표 손관호)은 11일 오후 이 공장에서 132kV 초고압 케이블 완제품을 처음 출하해 평택항에서 선적한 뒤 쿠웨이트로 수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초고압 케이블 공장을 부분 준공하고 시운전을 거쳐 처음 출하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계약을 체결해 20개월간 진행하는 쿠웨이트 사드(SAAD) 지역의 변전소 간 연결 프로젝트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2008년 10월 착공한 당진공장은 건축을 마무리하고 안양공장 설비를 단계적으로 옮겨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차세대 전선 공장으로,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최적의 물류 환경을 갖췄으며 연간 생산량도 30% 이상 늘어난다고 대한전선은 설명했다.
강희전 사장은 "단일 전선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고 160.5m의 초고압 케이블 타워는 세계 최고 높이"라며 "하반기 공장이 완공되면 세계 전선 산업의 중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