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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위탁 운영을 맡은 오만 국영 수리조선소 ODC에서 지난 7일 선박 2척을 처음 인도했다고 12일 밝혔다.
ODC는 지난달 25일 벨기에 잔데눌사로부터 6천t급 선박 2척을 처음 인도받아 12일 동안의 수리를 거쳐 선박을 재인도했다.
2006년 9월 오만 정부로부터 운영 및 관리를 위탁받은 ODC는 중동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 조선소가 운영하는 선박 수리조선소다.
130여만㎡ 부지에 초대형 원유운반선(ULCC)이 들어설 수 있으며, 중동의 한 가운데인 오만 두큼(Duqm)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조선소를 선박 수리와 개조에서부터 중동 석유 및 가스 개발에 따른 해상·육상 구조물들을 제작하는 대형 복합 조선소로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