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제율 4구역 조감도ⓒ서울시
    ▲ 가제율 4구역 조감도ⓒ서울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 4~6 재정비촉진지구에 중소형 주택 423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조합원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고자 이 지역에 중소형 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내용의 가재울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안을 9일 고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가재울 4~6구역의 중소형 주택공급분은 기존 5천751가구에서 423가구 늘어난 6천174가구가 되며 중소형 주택 비율은 81.5%에서 85.8%로 높아진다.

    가재울 4구역의 경우 전용면적 151㎡와 176㎡ 등 대형 평형 260가구를 중소형 주택 517가구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이 구역에는 9~33층의 아파트 63개동 4천304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 중 임대주택은 750가구다.

    서울시는 일반분양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조합원 부담이 줄고 사업 추진 지연으로 발생했던 금융비용도 일부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재울 5~6 구역의 경우 기준 용적률이 20%포인트 상향 조정되면서 공급 가구 수가 166가구 늘어났다.

    5구역에 86가구, 6구역에 80가구가 늘어나 2개 구역에 9~25층 21개 동 1천87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춘 가재울 4~6구역을 학교·공원 등이 어우러진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만들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단지를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도 적용할 예정이다.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는 6개 촉진구역과 3개 존치지역으로 구성된다.

    1~2구역은 이미 준공됐고 3구역은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이다.